dailylife
삼거리극장 & 썸데이
nobadinosemi.
2006. 11. 26. 14:58

1. 삼거리 극장 http://www.samgeori.co.kr/
용산역에 가서 '삼거리극장'을 봤다.
세 개의 시선을 볼까 삼거리극장을 볼까 고민하다가 삼걱리극장을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물랑루즈나 시카고보다 훨~얼씬 재미있었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 정말.
사실 조금 산만하고 조금 깜짝 놀래키지만 내가 좋아하는 색감의 영화이기도 했고, 그들이 표방하는 그대로 '판타스틱 코믹호러 뮤지컬 영화'였기에 만족. 특히 훌륭한 성량의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는 진짜진짜 좋더라~. 덕분에 천호진이 딱히 노래를 못 부르는 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참 별로이게 느껴졌다. 이 영화는 꼭 음향시설 좋은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 역시 난 멜로물보다는 이런게 좋은 듯 해. :D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볼 사람? ^-^

2. 썸데이
형부와 언니가 1박 2일 데이트를 하러 나간 뒤 꼬맹이들을 재우고서 다운받아 본 드라마.
내 사랑 배두나씨가 나오는 사전제작 드라마였기에 예전부터 점찍어 두고 있었는데 마침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해서(할 일은 태산이지만 -_-) 현주언니랑 다운받아 봤다.
'연애시대'스러운 느낌이 다분한 드라마였다. 배우들도 둘이나 겹치고, 협찬도 던킨도넛츠-;(덕분에 한밤중에 던킨이 어찌나 먹고 싶어졌던지;)
암튼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드라마다. 특히, 배우들이! 아아~ 그대들은 왜 그리도 멋지고 그러나?? ㅠㅠ
흐음.. 얼른 뒷 편이 나오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