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drowsy
nobadinosemi.
2006. 12. 28. 21:53
찬 바람을 오래 쐬서 그런가?
초저녁인데 조금씩 졸립다.
단순한 카페인 부족일수도 있겠지만.
그러고보니 오늘은 차를 한 잔도 안 마셨구나...
차비도 아깝고, 충동적으로 걷고 싶어져서 지난번 강남역까지 걸은데 이어 이번엔 고속터미널까지 걸었다.
약 2시간 반이 걸렸으니 강남역보다 고속터미널이 조금 더 가까운가봐?
살을 에는 바람에 사당에서 버스를 타고 싶은 유혹이 엄청났지만 잘 이겨내 끝까지 걸었다지.
근데 정말 춥긴 무지 춥더라-.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로 들어갔더니 갑자기 따스해진 기운에 다리살이 간질간질 ㅋ
내일은 인사동 나들이를 갈 생각인데 오늘보다 더 춥다는 말에 살짝 고민 중.
어지럽다.
그만 좀 사라져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