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제각각.

nobadinosemi. 2007. 4. 3. 00:16



사람들은 저마다 제각각인가봐.
스물여섯에나마 지르고 스물일곱에 자신의 길을 찾아간 당신이 나는 마냥 부러운데 주변에는 일찍 시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역시 그런 마음이 드는거겠지? 나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할 때 즈음이면 서른 다섯 정도는 되어 있을것 같은데.. 그 때의 나는 일찍 던져버리지 못함에 대한 아쉬움이나 후회의 마음이 더 클까, 아니면 그때나마 시작할 수 있음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클까?

이왕이면 조금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았을테지만, 이미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은 버려야하겠지? 시간을 돌이킬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지지 않는 한. 다 알고 있어도 안 되는게 사람 마음이란걸테지만 -_-

하아-. 그래도 난 역시 그 길을 가는 당신네들이 부럽다.
이렇게 제자리에서 발돋움질조차 하지 않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그래도 나름 즐거운 생활.
내일은 더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거라 최면을 걸며 또 하루를 접는다.
지금은 다른 걸 돌아보면 안 되는 때이니까-
나는
다시 한 번 휘청이면 감당하기 곤란할 것 같아.



나를 포함한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