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지난 토요일 + etc.

nobadinosemi. 2007. 8. 15. 12:38




야옹이
여러 녀석이 있지만 살짝 삐뚜룸한 나는 이 녀석이 제일 이쁘더라
이마에 흐르는 땀이 참 성가시다는 듯 두 눈을 살짝 치켜뜬 녀석.
예전 핸드폰은 접사기능이 별로였는데 이번 핸드폰은 꽤 쓸만하다!
특히 outfocusing이 되는 점은 따봉~



지난 토요일 낮, 샌드위치 집으로 향하는 길.
과천에서 서울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시청, 광화문, 종로로 갈 땐 동작대교를 타는게 편하다.
하늘빛이 참 예뻤던 날이었는데 흑백으로 전환하니 또 묘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서...
뭐랄까? 세상에서 색을 빼앗아버리면 참 묘하고 애잔한 느낌이 난다고 할까?
보고 있으면 막 빠져들것 같은 그런 기분.



seesaw
경희궁의 아침 3단지 173호
커다랗고 먹음직스런 샌드위치와 맛난 커피, 그리고 달콤한 후식.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맛난 음식들은 기분좋은 하루의 출발이었다.
형님께 감사를! :D



Leeum
처음 가봤다.
예전부터 소문만 듣다가 이제서야 발걸음을 했는데 좋던걸.
종종 들르고 싶은 곳이다.
서늘한 공기에 베어나는 작품들의 따스함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느낌.

늦은 오후 들러서 천천히 작품들이랑 눈인사하고, 해질 무렵 이태원으로 발길을 옮겨 펍에서 맥주 한 잔.
정말 즐거운 하루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