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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adinosemi. 2008. 10. 25. 04:51





워멕스가 눈 앞에 닥친 고로 정리해야 할 것이 눈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오늘은 나름 집중해서 일을 한 것을 핑계삼아 특별히 이쯤에서 일을 접어야지.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특히나 자연과학 분야에 깡통인 나로서는
요즘 거론되는 뇌과학을 이해하기가 참 힘들다 =_=
철학은 기본이요, 물리학, 생물학, 유전학, 인지과학 등등 기본적 토대가 탄탄해야  접근 가능한 학문인 듯.

쌓아 놓은 책들이 천장에 닿는데 모두 조금씩 손만 댔지 다 읽은 책이 몇 권 없다는 건 내가 산만함을 증명하는 걸까?
조금씩 짬을 내어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이라도 책을 읽으려 노력해야지.
에고... 스페인어, 프랑스어는 언제쯤 시작할 수 있으려나??

이건 뭐.. 살면서 공부해야할 게 너무도 많아서 골치가 아프다.
30여년의 세월 동안 참 심하게 공부 안 한 탓일게지.
그래도 열심히 꾸준히 하다 보면 조금이나마 나은 사람이 되겠지 하고 있다.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그만큼 사람에 대한 이해도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
상처 입히는 행동도, 상처 입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책장을 한 장씩 한 장씩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