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쩐다.
nobadinosemi.
2009. 2. 21. 09:48
소금물에 푹 담궜다 꺼낸 배추처럼 기운이 하나도 없다.
그저께는 차량 고치는 것 알아보는 걸로 하루종일 시달리고
어제는 차 고치러 갔다가 와서 프로그램 시간표 짜내라는 압박에 왠종일 시달리고
오늘은 미팅이 두 건이나 있어서 차에서 이동하느라 보낸 시간만 7시간이 넘어가고
내일은(한국시간으로 치면 오늘) 새벽 6시에 맨유구장 바로 밖에서 공연이 있어서 또 5시간 차타고 이동에
돌아오면 밤 12시가 넘을텐데 또 새벽 6시에 40여분 떨어진 곳으로 공연을 위해 이동해야 하고
끝나면 히드로로 가야 하고...
정말 체력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중.
맨유구장에 가면 박지성을 만나볼 수 있을라나...
뭐, 사실 만나도 못 만나도 별로 상관도 없다.
그냥 나는 어딘가 컴터 쓸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입국레터를 다 완성해서 올 수 있기를 바랄 뿐이고...
독일투어 가는데 내가 챙겨줘야 할 목록 중에 빠진게 없길 바랄 뿐이고...
으으으으으으으으
다 제치고 그냥 잠자고 싶다 지금은.
어차피 네 시간도 채 못 잘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