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love equals a sort of interest
nobadinosemi.
2009. 7. 30. 08:41
새로운 시차적응일까?
밤이면 몇 시에 눕든 하루종일 무엇을 했든 상관없이 잠들지 못 하고 기어이 동이 터 오는 걸 보게 될 때가 많아.
심지어 술을 마신 날도 마찬가지어서 또릿또릿한 정신에 밤이면 밤마다 상당히 애를 먹고 있어.
어슴프레 밝아 올 무렵에야 겨우 스르르 잠들다 보니 당연히 아침엔 일어나는 게 힘들어지게 마련.
오늘 아침엔 맞춰 놓은 알람 보다 더 빨랐던 엄마의 전화 한 통에 부스스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몇 시에 도착하냐는... 대빵이랑 통화가 된 줄 알았더니 '안부전화'도 안 한다는 볼멘 소리가 돌아오던데 ㅋ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고맙다.
또 하나의 사랑의 형태라고 생각해.
챙겨 주고 마음 써 주고 전화 한 통에 뭉클해지고 따뜻해지는 걸 보면 그 동안 나는 그런 관심에 참 굶주렸던 걸지도.
제대로 돌려주지 못 해서 참으로 미안한 마음도 한 가득이야.
이제 슬슬 준비하고 기차타러 갈 준비를 해야지.
A양의 놀이터였던 수원역으로 말야.
내가 대신 안부 전해줄께. 너도 곧 오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