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이것도, 저것도.
nobadinosemi.
2006. 6. 16. 01:04
원하는 대로 되는게 요즘은 별로 없는 것도 같고,
괜히 지치니까 힘들다고 투덜대고 싶어진 것 뿐인것도 같고,
모르겠다.
그냥 막 졸려.
자고 싶은데, 어제 자버린 탓에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밤새서 과제를 마쳐야 해.
새벽에 학교 가서 과제 제출하고 연대에 11시까지 가야하는데
과연 해낼수 있으려나-;;
지금도 멍- 한데 말이지 =_=
나름 바빴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무지 여유로왔던 이상한 하루.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늘어만 가는 살들.
이상한 버릇.
머릿 속으로 상상하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솔직하지 못 하더라.
아무도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데도 말야.
나는 끊임없이 내 생각들에 대한 변명을 만들어내고 있었어.
마치 누군가 훔쳐보기라도 하는 듯.
겁쟁이다.
나는 그래.
다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게 제일 겁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