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신변잡기
nobadinosemi.
2009. 10. 28. 22:13
과천장터에서 몇 개월간 매트리스를 중고로 구입하기 위하여 열심히 들락날락거렸으나 매물이 없어 포기하고
지난 일요일 이마트에 있는 에이스침대 매장에서 3개월 할부로 튼튼한 침대를 구매하자마자
그 다음날 바로 올라 온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중고가 5만원.
뭐, 내 인생에 언제 볕들 날이 있긴 했겠어? 흥.
피곤한 일상을 집어던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고자 과감하게 제주행 왕복티켓을 지른 것이 일주일전
역시 앞으로 넘어졌다고 꼭 코가 부러지란 법은 없듯 휴가가서도 알바거리가 생겼다능 ㅋㅋㅋ
하루 여덟시간 일하고 뱅기값 벌면 그것도 해볼만한것 아니겠어?!
아아... 역시 모든건 때가 있는 법이지. 아암.
약 2주 동안 하루도 쉬지 못 하고 주말까지 내내 출근했더니 녹초가 되었으나 이 놈의 공연 볼 욕심을 버리지 못 하여
내일은 남산예술센터 공연 무료 관람, 토요일엔 약 1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연극표를 한 장 예매해 놓았더랬다.
팍팍한 일상에 단비같은 유흥거리는 있어야 되잖겠어? 훗.
이제 남은 볼 공연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극단 이름 모르겠는 '웃음의 대학' 이구나.
어디서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표가 생기길.
재단 직원 할인같은건 정녕 없는건가효? ㅠ_ㅠ
읽다 만 책이 너무도 많아서 회사 책상 위에는 켜켜이 책들이 쌓여가 급기야 앞자리 앉은 처자가 도서관이라 부를 지경까지;
흐음... 하나씩하나씩 집으로 나르긴 해야지. 그래.
씻고 책 좀 보다 자야겠다.
내일은 기안 올려야 하는 것도 두 개나 되고 번역해야 할 것도 산더미에 다음주 간담회 준비와 지난 간담회 결과보고서도 써야될 뿐만 아니라 저녁엔 공연관람까지 해 주셔야 하니까 말야.
그나저나 나의 지인들은 잘들 지내고 계신겐가?
어째 다들 무소식이구나...
또 다시 시작될 11월 연예인 스케줄.
새로운 한 달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