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life

특별하지 않아요.

nobadinosemi. 2010. 2. 4. 01:13




인정하기 어렵지만
특별하지 않다는 건
나쁠것도 없는거다



밤이 깊어갈수록
잠이 오지 않는 묘한 현상
수면제같은 억지스런 약을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책을 읽으며 잠을 청해도 점점 더 또랑또랑해질 뿐이니
이걸 어찌하면 좋을까?



무언가 진전이 있다는 건 행복한거야
그 앞에 펼쳐질 것이 무엇인지 몰라 손에 진땀이 나도
긴장감과 함께 산다는 건 무언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니까
힘든 것도 즐겨야 하는 나는 아직은 젊은 거잖아



별보러 가고 싶다
과천 밤하늘에도 별이 초롱초롱하긴 하지만
음... 점점이 박힌 별이 아니라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이 그리운 것 같아
늘 꿈꾸는 사막 한가운데서 별을 보는 건 언제쯤 가능할까?
몽골 여행 경비를 모아야 하나aa



조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많은 것들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야지
알고 보면 그 무엇 하나 과분하지 않은 게 없어



정치적인 사람
내 멋대로 살아와서인지 그런 사람을 만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래
나에게 그런 모습을 강요만 안 해도 참 좋을텐데 싶다가도 그래 사람이 현명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몰라
하고 생각도 하다가 그래도 나는 그렇게는 못 살겠구나 그렇게 결론을 내지 항상
덕분에 나는 꼭대기에는 서지 못 할 것 같고 우스운 건 그런 욕심이 나지도 않는다는 것
다함께 꼭대기에 서는 건 좋을 것도 같은데 ㅎ



서른 살이 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네
무얼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