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피크닉 모드
dailylife / 2010. 9. 18. 21:43
모처럼 출근 안 한 토요일 오후
한가로움을 만끽하며 노닥노닥
(사실 어제 새벽까지 술 마시고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려 주셨는데 발이 너무 아파서 힐을 손에 들고 맨발로 집까지 걸어갔다. 덕분에 해가 중천에 떴을 즈음 전화를 받고서야 겨우 깨어나 헐레벌떡 약속장소로 달려나갔다는;;;)
방배의 모 식당이 코르키지가 무료라길래 콜!
낮부터 여자 셋이 모여 파스타 세 접시에 샐러드 하나와 해장용 와인 두병.
바알갛게 달아 올라 풀린 눈으로 한강행 버스에 올라타기.
푸르름과 여유가 가득한 한강은 역시 좋았어-
우리네 파티에 쓰일 컨테이너들도 잘 계시고-
당분간 자주 방문할 한강은 꽤 좋은것 같아. ㅎ
다음엔 꼭 한강에서 텐트 쳐 놓고 피크닉하고 싶다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