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새벽 네 시까지 술을 미친듯이 붓고도 단체달리기 1등을 거머쥔 문제의 그 날!
저 거리 때문에 홍님께 낙인 찍혀 계주까지 달려야 했던 문제의 그 날!
저녁 아홉시도 되기 전에 깡소주를 한 병 반을 들이키고 진상을 부렸던 문제의 그 날!
나름 페이스 유지해가며 전력 질주한 건 아니었는데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었던 기념비적인 나의 모습 -ㅅ-
나는 못 찾았는데 어느 분께서 친히 찾아 내게 넘기셨다...
심지어 인화도 해 주시겠단다;;;
여튼!
늙어 쭈글쭈글해진 내 몸은 그래도 아직 활력을 잃지 않았다는 거!! ㅋㅋㅋ
아아... 일하기 싫어 괴롭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