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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카메라

entertainment / 2006. 4. 21. 22:34



줄거리

  캘커타 홍등가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은 성매매 여성들이 아닌 그녀들의 아이들이다. 가난과 학대 그리고 절망과 마주하고 있는 이 아이들은 그들의 어머니에게 지워진 운명을 벗어날 수도 없으며 그녀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인 자나 브리스키와 로스 카우프만은 홍등가에서 만난 아이들의 놀랄만한 변모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주고 사진 찍는 방법을 알려준 사진작가 브리스키는 가장 비참하고 절망적인 세상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천재적인 예술성에 불을 붙여 주었다. 아이들이 찍은 사진들은 단순히 그들의 비범한 관찰력과 재능을 보여주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큰 무언가를 반영하고 있다. 즉 그들을 해방시켜주며 그들의 실제적인 능력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예술이 지닌 큰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는 밑바닥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눈물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관광객들이 찍은 스냅 사진의 전형적인 감상성을 거부한다. 수 년 동안 꼬마들과 함께 생활한 브리스키는 그들 세상의 일부분이 된다. 꼬마들이 찍은 사진들은 인류학적 호기심을 갖고 찍은 미개한 이미지들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을 보여주는 프리즘이자 창작 정신이 가진 힘에 대한 진실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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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요즘 나다에서는 무슨 영화를 할까? 검색하다 딱 걸린 영화.
모르고 지나갔다면 백만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열번쯤은 후회하지 않았을까?
내용도 좋고, 사진도 좋아.
훌륭해.
내가 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하는지를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야.
물론 블록버스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말고.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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