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ine day at naksan park in 2006
dailylife / 2006. 4. 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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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야. 비가 내리면 꽃이 피지. 비가 그치면 꽃도 져. 벌레들은 도마뱀에게 먹히고, 도마뱀들은 새에게 먹혀. 하지만 결국에는 그들 모두가 죽지. 죽어서 말라 없어진단 말야. 한 세대가 죽으면 다음 세대가 자리를 넘겨받지. 그렇게 돌아가는 거야. 참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다양한 죽음의 방식이 있지. 하지만 결국에는 아무런 차이도 만들지 못해. 끝까지 남는 것은 사막 뿐이야."
written by har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