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s.
1937년 12월 9일에 태어나신 아버지께서 칠순이 되신 날이다.
이곳저곳 조금씩 아프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정정하시다.
계속 그러하시길!
정말 오랜만에 한 명도 안 빠지고 온가족이 다모였다.
스물넷이나 된다.
참 많다. 외식하러 나가기 힘든 고로 그냥 집에서 세 끼를 해결할 듯 하다.
언니들이랑 형부들이 앞으로 더 늘어나면 어떡하냐? 걱정하길래
딱 잘라 말해줬다.
걱정말라고, 호야 결혼할 때까지 그런 일 없을거라고.
zwei.
이틀전 시청에서 탄 스케이트는 진짜진짜 신났다.
비록 양 발목에 영광의 상처가 남아버렸지만 까짓거 뭐.
땡스, 은혜.
drei.
아침에 발견한 문자와 부재중 전화.
새삼 내가 참 병신이구나 깨달았다.
2007년엔 좀 새 사람이 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