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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 2007. 3. 30. 05:36
누가 한 얘기였지?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는 한 마디에 다들 지도를 펴 놓고
캠브리지에서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다를 찾아 헤메다가
이 곳엘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기에 바로 짐싸들고 출발~
언니 오빠는 파리 갔을 때였던 듯.

영국 가서 처음 보는 바다여서 완전 감동했었는데 ㅋ
(사실 별로 바다스럽지는 않았지만..;)

ipswich에서 제일(?) 유명한 다리.
저기 찾아가느라 자전거 타고 꽤 달렸던 것 같아.
여기를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현지인의 정보에 참 열심히도 찾아갔지 ㅋ
확실히 여기서 내려다 본 곳은 강 하류임에 틀림없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긴 했으니.(여전히 믿음직스럽진 않았지만 현지인이 그렇다니까..)

그건 그렇고, 나는 이런 사진을 찍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해.
자동차 번호판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촛점이 딱 맞은 사진보다
노출을 좀 오래줘서 지나간 흔적들이 남는 사진.
노란색 트럭이 오기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좀 보냈더랬지- 훗.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새 해가 서산너머로 넘어갈 때가 되었다.
몇 시 쯤 일까?
저 때가 고작 3시 조금 넘을 무렵이다 -_-
그래도 예쁘지? ^-^






어제 간만에 폴라 미니 필름을 사서 찍은 몇 장의 사진들을 스캔하다가
하는김에 그 동안 쌓아놨던 사진들 정리를 했어.
그 중 마음에 드는 사진들 골라서 스캔~!
옛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또 몸은 근질근질해지고. :D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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