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ever i say
dailylife / 2007. 7. 1. 01:40
i feel like that i could be understood by them.
i would like to delete something but it's getting harder
isn't there a way to escape from it?
i'm not gonna write what i wanna say now.
because i might regret if i do it.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귀에 꽝꽝 울리는 음악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어떤 생각에 몰두하여 열심히 걷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뒤에서 바싹 다가온 그림자가 느껴졌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며 귀에서 이어폰을 뺐는데
어떤 남자애가 우산을 씌어주면서 갖고 가라더라.
물론 손사래를 치며 감사의 말과 함께 거절했는데,
여전히 저런 착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었다-.
밤마다 돌아버리겠다.
너무 졸려서 눈꺼풀이 무거워 죽겠는데
곧 죽어도 잠자기가 싫은거다.
아침에 미치도록 힘들걸 알면서도.
오늘은 단 한 마디 말과, 단 하나의 사소한 사건 때문에
머릿속에서 단 한 가지 생각이 떠나지 않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