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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 2007. 8. 26. 11:57

2007년 8월 26일 이태원 Baby Guinness
농담과 진솔한 얘기들이 뒤죽박죽 섞인채
스스럼없이 오가는 자리.
조금 과음을 한 듯하고,
덕분에 무작정 걷도록 고생도 좀 시키고.
L은 힘든 고비를 무사히 넘겨서 한층 더 큰 모습이 장하고,
J는 곧 있을 만남이 잘 이루져서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래저래 드는 생각은
다음 달엔 책 사지 말고 있는 책들이나 열심히 읽어야겠구나.
욕심은 많아서 사 놓고 읽지 못한 책들이 책상 가득 쌓여가.
나의 무식함을 좀 덜 수 있길.
술 마시면 경솔한 행동하는 버릇 좀 고치시길.
가득 막혀서 죽을 것 같던 머리와 심장이
어제로 인해 많이 잠잠해졌다.
당신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