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일상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 nobadinosem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40)
dailylife (860)
entertainment (38)
scrap (133)
job (0)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대방과 평소에 아무리 편하고 좋아도
결국은 나보다 우선시하는 대상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
잊고 지내던 외로움이란 녀석은 갑절이 되어
큼지막한 몸둥어리로 나를 짓누르곤 하지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제 짝을 찾아 그리도 헤메는 걸게야



요즘 유난히 마음이 시큼시큼거린다
마치 때 이른 귤을 한웅큼 베어 문 것처럼.

외로운 바람이 머리칼을 어지럽히는 밤
가로등 불빛이 어슴프레한 벤치에 앉아
노오란 은행잎을 올려다 본다
귓가엔 폴의 노래가.

내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된다면
그댄 나를 안다고 생각해도 좋다





Posted by nobadinosem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