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Miserables 2008 in Queens Theatre in London

Dress Circle J12 ￡36.00 거금.
끝난 후에는 ￡55.00를 주더라도 stall 에서 보았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
떠나기 전 눈 가져가서 stall에서 꼭 한 번 더 봐야지!

사실 이번엔 늘상 그렇듯 눈을 빼놓고 가셔서 전반부는 배우들 표정을 거의 못 보았다는 ㅠ_ㅠ
쉬는 시간에야 망원경이 있던 것을 알아채고 렌트한 까닭에 몰입해서 봐 줌.
근데 전체적인 무대가 눈에 들어오는 것도 좋지만 망원경을 통해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
특히 마리우스 혼자 카페에서 노래할 때 유령이 되어 다가오는 동지들 모습에 완전 극적인 느낌 살아주시고...
러블리한 영국 악센트에 노래 대박!!!!!
라이온킹보다 오페라의 유령보다 배배 멋진 뮤지컬.
오나전 반하셔서 cd를 15.48(한국돈 31,000원)이나 주고 아마존에서 주문하심.

다음주에는 차링크로스의 갤러리와 서점들 휘휘젓고 다니기 모드 + 테이트모던에서 테이트브리튼까지 이어지는 스트리트 아트 전시회 촬영!
그래...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숨통을 틔워야 사람이 살지-.
흑- 다만 문제는 심하게 가난하다는 것과 2주 후면 발뺌영감이 돌아온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