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 고기다리 던몹시기다리 던에스프레소 머쉰이 배달왔다!
만세만세 만만세를 외치며 에스프레소 첫 잔 그리고 두 번째 잔을 뽑고서
유난떤다고 핀잔 줄 게 분명한 영감과 볼모의 눈길을 피해 보관한답시고 냉장고 위에 올리려다
쨍그랑-.
계량컵을 깨먹었다 -_-
아아- 오자마자 ㅠ_ㅠ
저녁엔 카푸치노 만들 수 있게 우유거품내는 스테인레스컵을 사러가야지~ 하며 한껏 부풀어 있었는데
아우~!
같이 신나하던 점례양이 '언니 멍청이 바보' 라고 했다;;;;
흑
이런 고로 이젠 사야할 게 두 개가 되어버렸는데
지난달 카드값은 에스프레소 머쉰 포함 어김없이 상상을 초월해 주시고
이래갖고 언제 돈 모아서 스쿠터 사고 여행 가니? -.-
에휴.
암튼 좌절.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