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시간이 다가올 수록 심장 박동이 셀 수 없이 빨라지고 모든 신경이 전화기에 집중된다.
이름하여 이민국 울렁증.
새로운 워크퍼밋을 받아 놓았으나, 현재 공연단 애들이 갖고 있는 건 11일까지.. 그리고 여기 출국일은 18일.
공연이 없다지만 과연 어떤 형태로 들여보내 줄 지...
혹시나 또 거절하는 건 아닌가.. 11일날 무조건 나가라 하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해서 온 몸이 떨려와.
좋은 사람도 많지만 까다로운 또라이도 많은 영국 이민국.
이번에도 무사히 지나기를...
젠장.
저녁먹은게 얹힌 것 같다.
소화 안 돼 =_=
아아.. 차라리 공항에 마중을 나갈까?
근데 할 일은?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