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포장한 박스는
어떤 환상을 심어주는게 아닐까?
내가 학교를 다니면서 꿈꾸었던 직업들은
참 멋져 보이고 재미나 보였는데
막상 세계에 들어와 보니 모두들 엉망으로 진행되고 있어
체계도 없고 열의도 없고
각각을 따져보면 그런게 왜 없겠냐만은
그러한 각인각색이 모여 이루어낸 결과물만을 놓고 보면 한심
어쨌든 겉포장만 휘황찬란하게 잘 해 놓아서 뭔가 이루어 가고 있는 듯 잘 하고 있는 듯 보일 뿐
실상은 발전도 변화도 없이 돈과 인력과 시간만을 헛되이 쏟아 부은것에 지나지 않더라
실적실적실적
그런 것에 초점이 맞추어지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더 포장이라는 거짓말에 능수능란해지는 듯
이런 세상.
좀 재미없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