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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y as a bee

dailylife / 2006. 6. 21. 00:37




정신없이 바빴던 하루.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난 탓에 계획했던 일을 모두 하는 건 실패했지만,
계획했던 일의 배로 이뤄내서 좋았던~



일단 3시쯤 집을 나서서 제일 먼저 한 건 '한국국제교류센터 문화센터'엘 들러
무용 공연 초대권을 받고 전화 예약을 한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던
'세르비아 그래픽 아트의 새로운 도전' 전시회를 보고(상당히 좋았음- 강추!!)
걸어서 삼청동까지...
국제 갤러리에 들러 'are you lonesome tonight?'전시회와 1층에서 열리던
독일 신예 작가들의 또 다른 그림 전시회를 하나 감상!
인사동으로 가는 길에 파리바게뜨 들러 빵 사먹고, 길가의 포차에서 떡볶이랑 순대볶음을 사 먹고, Do Art에 들러 '민성식전'을 본 뒤에 커피빈에서 잠시 휴식,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까지 걷는 수고를-.
위에 적힌 모든 일들을 하는데 총 4시간 걸렸어-.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저런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해내다니 스스로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ㅋㅋ



나다에선 영화를 연이어 두 편을 봤는데,
하나는 cine france 특별 기획전 중의 하나인 "L'enfant" 그리고 다른 하나는 "5*2"
둘 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영화였어.
누군가 좋은 영화를 원한다면 추천해줘도 좋을만한!
무겁지도 가볍지도 지루하지도 않지만 무난하지도 않은 :p
특히나 두번째 영화는 음악도 되게 좋아서 OST 가 있다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앵글에 잡히는 화면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스틸컷으로 이런 장면들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종종 들고 ㅋㅋ



아아- 암튼, 무척 바쁘고 아주 조금은 피곤한 하루였지만 오랜만에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를 꽉꽉 채워 보냈더니 마음은 그득하니 좋아. 다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떠오른 생각 하나가 좋았던 기분을 많이 다운시켜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뭐, 그렇다고 이젠 더이상 좌절한다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D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정말 상황을 180도 바꿔버린다는거 이제는 깨달았으니까,
다음부터는 잘 하면 되는거야.!
화.이.팅!!!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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