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지만 이기적인 모습에 화가 났어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라며 그 분의 입장을 마냥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남겨진 사람들이 짊어지고 가야 할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고 버거운걸.
비난할 수도 없고 수용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상황.
모든 일이 종료된 후 모든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여 버린 딸에겐 너무 가혹한 처사였어.
살아가기 위해 주변을 돌볼 정신없이 아둥바둥 하루하루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빚어낸 비극 한 편에 몹시 갑갑해져버렸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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