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을 쌓아두고
정신 집중도 안 되고
자도자도 졸리운 탓에
몇 년째 쌓아 온 티스토리 글들을 차례차례 죽 보다가
아... 2005~6년엔 정말 미치도록 문화생활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듦
어쩜, 이렇게도 많은 공연과 전시를 섭렵했을까?
하긴.. 되돌이켜 보면 그 땐 하루에도 몇 개씩 보러다니곤 했어
발발거리며 ㅎ
학생이어서였을까?
아니면 문화계에 종사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도 가지 않는 일이 다반사인데-
일주일이 뭐야.. 몇 달에 한 번도 찾아보지 않을 때가 있는걸.
공연일정을 두고서
어떻게 써야 하나...
머리를 굴리는데 맨날 똑같은 말을 '아'다르고 '어'다르게 쓰는 것도 재미가 없어서
뭔가 참신한 단어 없나 굴려 보지만 나올리가 없잖은가
재미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