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길.
생각이 많아져버려서 감당을 못 하고 있을 때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하늘을 바라보았어.
핸드폰을 꺼내들고 눈에 들어오는 풍경들을 찍기 시작.
찰칵, 찰칵, 찰칵 소리에 점점 마음에 안정을 찾아가다
목련꽃 향기에 드디어 웃음도 되찾았다네-
몰랐어.
나 왜 이렇게 눈치가 없었을까?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서 너무 창피해.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잘 할 거야.
민폐도 안 끼칠게.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에너지 가득 채워서 살아야지.
항상 웃는게 나다우니까!!!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es laeta coti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