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피곤해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2시에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무 소리 안 남
잠시 후 볼드모트씨께서 영감님이 할 말이 있으니 엠에센 접속하라는 분부를 내리셨다고 전함.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사무실로 내려와 접속했더니 내가 아니라 볼드모트씨를 찾은 거였음
다시 올라가서 똑똑 두드려 말 전하고 누웠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잠이 안 오는거다
억지로 잠을 청했더니 밤새 이상한 꿈들에 완전 시달리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엠에센 로긴하자마자 몰아치는 폭풍-
아아- 피곤하다.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
마냥 졸립고...
멕시코에 같이 있는 그녀는 새벽 네 시가 넘도록 붙잡혀서 일하는 중이라며
이게 투어매니저의 실제 모습이라고..
윽- 정말 체력 안 따라준다.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