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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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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6.06.01 나들이.
  3. 2006.05.30 너무너무 졸려.
  4. 2006.05.26 산다는 건 말야.
  5. 2006.05.22 brazil pop
  6. 2006.05.17 새로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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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5.17 recent works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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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6.05.15 lose again.

dailylife / 2006. 6. 2. 03:11




오늘도 가볍게 오전 수업을 끝내고 도서관에 들러 책 반납 & 대출을 한 다음 종로 YBM에 토익 성적표 재발급을 받으러 갔었다. 꼴랑 종이 한 장 프린트 해 주면서 3000원이나 받더라 -_-+
나~아쁜 넘들 -_-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광화문까지 걸어가 커피빈 샌드위치를 냐금냐금! 책을 읽으며 잠시 쉬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갈아타기가 귀찮았던 나는 명동까지 걸어갈 요량으로 사뿐사뿐 청계천을 걷고 있었다.

그러다 영풍문고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마침 세일을 하시네. 그래서 심한 적자임에도 불구! 책을 네 권이나 덜컥 사버렸다..;
원래 읽고 싶었던 책 2권이랑, 가볍게 기분 전환용으로 읽을 만한 일본 소설책 2권.
도서관에서 빌려 온 진중권 아저씨의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랑 안톤 체홉 아저씨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도 읽어야 하는데 언제 다 볼런지..
더군다나 다음주부터는 무시무시한 기말고사도 시작하는데 말이다!
암튼, 난 대책없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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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의 용모나 성격에는, 즉 대체로 그의 천성에는 무엇인가 알기 어려운 매력이 있어, 그것이 여자들의 마음을 끌거나 여자를 유혹하거나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것을 잘 알고 있는 터였지만, 한편 그 역시 어떤 힘에 이끌려 여자들 쪽으로 끌려가는 것이었다.
대체로 남녀관계라는 것은 시초에는 생활의 단조로움을 제거해주기도 하므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활력소 정도로 보이기도 하지만 정당한 인간, 특히 그것이 우유부단하고 체념을 잘 하지 못 하는 모스크바 사람의 경우라면, 어떻든 간에 점점 성가신 상태에 빠뜨려 버리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정을 거듭 경험한 덕택으로, 더욱이 정말 쓰디쓴 경험 덕택으로 그는 그것을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 가슴을 들뜨게 하는 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되면 모처럼의 경험도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이 모든 것이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안톤 체홉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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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연애시대'를 보다 보니, 사랑은 이기적인 거라는데 정말 그러냐? -_-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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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dailylife / 2006. 6. 1. 02:54


 

어제도, 오늘도 분당으로 나들이를 갔었다.
조금 다른 점이 있었다면 어제는 서현역, 중앙공원, 롯데백화점을 거쳐 최종 도착지가 정자동이었다면
오늘은 정자동에서만 있었다는 것 정도?
아아- 그리고 구성원도 달랐군.

다들 단오 한마당엘 가고 재윤이랑 형부랑 늦은 점심을 빵으로 때우다
정자동 얘길 했더니 가자!라길래 바로 준비~ 나들이를 갔더랬다.
절대 내 돈 주고는 못 사먹을 비싼 파스타에 후식으로 맛난 커피까지 얻어 먹고서 룰루랄라 집으로 컴백.
잠시 배가 아파 누워있다 늦은 낮잠을 잤더니 이 시간까지 이렇게 말똥말똥;
사실 졸리긴하는데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상당히 겁이 나서 -_-

내일은 집에서 무슨 모임이 있다고 언니가 늦게 오는게 좋을거랬는데...
그래서 계속 뭘 하면 좋을까 고민중이다.
영화를 보러 갈까 생각중인데 일단 종로로 갈 듯.
다시 단식을 해 볼까 마음 먹은 터라 어디 들어갈 데도 마땅치 않을 것 같은데 어떡해야 한담?

보다 말았던 굿바이 솔로를 보다가 참 꽂힌 말이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이해받으려는 거, 그거 욕심이예요."
마치 나한테 하는 말 같았어.

그냥 물 흐르는데로,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가는 건 너무 위험해. 그치?

하늘보러 가야겠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조금은 넓어지는 것 같거든. 조바심도 줄어들고 말야. :D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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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졸려.

dailylife / 2006. 5. 30. 23:35


이렇게 밤을 꼬박 새는게 얼마만인지.
그래도 그 동안은 한 두 시간은 잤었는데 말야.
정말이지 가만히 서 있어도 졸음이 너무 밀려와서 주체가 안 돼.

오늘 학교 가는 버스에서는 정말 굉장했어.
그 흔들리는 버스에서 기둥에 기대서서 1시간 내내 졸다니...
더군다나 그 만원버스에서 다리가 다섯번은 꺾어졌을꺼다-. 완전 민망 -.-;
그래도 덕분에 지각도 안 하고, 경영학 발표도 무사히 끝냈으니까 마음은 좋아! :D

인터넷으로 주문한 옷이 참 작다.
저거 입으려면 살 무진장 빼야겠어-.
자아~ 오늘부터 다시 다이어트 돌입!
한 달 동안 나의 최강의 적, 커피와 빵 그리고 술을 끊어보자!
아자~~!!

그나저나 당장 잠부터 보충해야겠어. =_=zzzZ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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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말야.

dailylife / 2006. 5. 26. 00:57
   

전쟁이잖아?
매일 매일 치열하게, 그렇게 살 필요 없잖아?
어차피 그 끝은 이미 '죽음'이라는 형태로 정해져 있는건데 말야.
그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얼마나 더 살지는 알 수 없지만, 너무 치열하게, 각박하게 시간에 쫓겨 종종거리지 않을 수 있길 바래.
욕심내지 말고 나누면서.
찡그린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좋잖아.
요즘 들어 사람들의 웃는 얼굴이 그립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많이 행복해하며 웃는 사람들의 얼굴을 못 본 지 한참이 되었어.
다들 그다지 행복해보이지 않는걸. 잠시 잠깐 우스운 얘기에 깔깔거리는 그런 것 말구,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 행복함이 밀려와 어쩔 줄 모르겠다는, 그런 표정을 한 얼굴이 그립다. 보고만 있어도 참 기분 좋아지고, 힘이 쑥쑥 솟아날 것 같은데-. 이왕이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으면 더 좋겠다. 헤에~ 이것도 또 지나친 욕심일까?


저녁 내내 칭얼거리는 소리들과 씨름했더니 과부화 상태야.
하나하나 다 에쁜 아이들인데 왜 자꾸 혼만 내게 되는건지.
마음이 안 좋아.


에고, 오늘은 조금 많이 힘들었어.
그래도 최근의 날들 중 그나마 여유있는 날이었는데도 말야.
지친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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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pop

dailylife / 2006. 5. 22. 21:02


Pensando Nela (Bom Beto)

Quando a chuva me molhar
비가 내려서 젖을 때

Pelas ruas vou andar
길거리를 거닙니다.

Estarei pensando nela
나는 그녀를 생각할 것입니다.

Estraei pensando nela
나는 그녀를 생각할 것입니다.

Penso em todo que passou
지나간 것을 모두 생각합니다.

A tristeza que ficou
과거에 머물렀던 슬픔을

Eu estou (Eu estou) Pensando nela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u estou pensando nela ( tchu tchuru tchuru)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u estou (tchu tchuru tchuru)

Pensando nela, pensando nela ( tchu tchuru tchuru)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Eu estou pensando nela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Penso em todo que passou
지나간 것을 모두 생각합니다.

A tristeza que ficou
과거에 머물렀던 슬픔을

Eu estou (Eu estou) Pensando nela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Sozinho (caetano veloso)
 
Ás vezes no silêncio da noite
때때로 조용한 밤에  
Eu fico imaginando nós dois
나는 우리 둘에 대해 상상합니다.  
Eu fico ali sonhando acordado juntando
나는 거기서 깨어나  
o antes, o agora e o depois
과거와 지금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Por que você me deixa tão solto?
왜 당신은 나를 홀로 내버려두시나요?  
Por que você não cola em mim?
왜 당신은 나에게 오지 않나요?  
Tô me sentindo muito sozinho
나는 정말 외로워요  

Não sou nem quero ser o seu dono
나는 당신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에요  
É que em carinho s vezes cai bem
가끔 당신의 사랑스런 손길만 느끼면 됩니다..  
Eu tenho os meus desejos e planos secretos
나는 비밀스런 계획과 소망이 있어요  
Só abro pra você mais ninguém
그래서 나는 아무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마음을 당신께 활짝엽니다  

Porque você mesquece e some
왜 당신은 나를 잊어버리고 사라지는 거죠? [sumir]  
E se eu me interessar por alguém
그리고 만약 내가 누구에게 관심이 있다면  
E se ela de repente me ganha
그리고 만약 그녀가 갑자기 나를 수락한다면  
Quando a gente gosta é claro que a gente cuida
우리가 사랑하게되면, 당연히 서로를 보살피겠지요.  
Fala que me ama só que é da boca pre fora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소리내서 말해주세요  
Ou você me angana ou não está madura (eieiei)
아니면 당신이 나를 속인 건가요[engana?]  
아니면 당신이 아직 성숙치 않은 것인가요 (예예예)  
Onde está você agora!!
지금 어디있나요!  
Aqui!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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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포르투갈어 시간에 배운 브라질 노래들.
첫번째 노래는 노랫말은 참 마음 아픈데, 리듬은 무지 신이 나서 조금은 아이러니하고,
두번째 노래는 내 미니홈피 배경음악에도 있는 caetano veloso아저씨의 분위기 있는 음악!
폴이 왜 그리도 브라질 음악에 빠져 있는지 알 것 같아.
아주~~~ 좋아! ㅋㅋ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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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심.

dailylife / 2006. 5. 17. 20:42


수업 빼먹고 놀러가지 말기.
오늘부터 한 달 동안 5000원 이상 드는 문화 생활은 하지 않기.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지 말기.
내일부터 아침 또는 점심 한 끼만 먹기, 먹는데 욕심 내지 않기.
하루 한 시간 반 동안 매일 꾸준히 운동하기.
지각하지 않기.
하루 한 가지 욕심 버리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픈 욕심도 버리기.
인상 굳히고 긴장된 자세로 다니면서 방어막치는 버릇도 버리기.



방학 때 해야 할 일들.
토익, 토플 점수 올리기.
매일 30분씩 주제 하나 정하고서 영어로 말하는 연습하기.
파워포인트와 엑셀 능숙하게 다루기.
경영학, 경제학 만점 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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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works 2.

dailylife / 2006. 5. 17. 02:33


wandering around the cinema, gallery and roads

visiting my favorite place, the coffee bean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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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works 1

dailylife / 2006. 5. 17. 02:29



at salon de 언니네 이발관.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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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력 상실.

dailylife / 2006. 5. 17. 01:38


무엇이 문제일까?
점점 더 나를 컨트롤하는게 힘들어져.
기분도 들쑥날쑥.
덕분에 왕창 먹어버렸다.
매일 운동하면 뭘 해? 그 배로 먹어버리는 걸.
그것도 살찌는 걸로만 골라서 말이지.

가끔은 감정없는 인간이 되는 상상을 해.
또, 가끔은 사막에서 평생 낙타와 함께 모래 위를 오가며 지내는 낙타몰이가 되는 상상도.
만약 그럴 수 있다면, 나는 과연 지금보다 행복하다고 느낄까?

어지럽다.
마음도, 몸도.
몸이 어지러운거야 요즘 계속되는 수면 부족때문에 그렇다 하더라도,
마음이 이토록 어지러운 이유는 뭐냐고!

이젠 제발 그만 좀 흔들리고 싶어.
공부에 집중해야지!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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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 again.

dailylife / 2006. 5. 15. 19:03


나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졌다.
바보.



서른 다섯이 되면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날 수 있게 지금은 절제하며 살아야 해.
원하는 것이 있어도 참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자제하고.
그래서 준비가 되면 가야지, 어디로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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