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일상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 nobadinosemi.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40)
dailylife (860)
entertainment (38)
scrap (133)
job (0)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공지사항

태그목록

최근에 올라온 글

'dailylife'에 해당되는 글 860건

  1. 2010.05.25 단추.
  2. 2010.05.23 타다이마
  3. 2010.05.06 혼자.
  4. 2010.05.02 새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2
  5. 2010.04.22 분수에 맞지 않는 일 4
  6. 2010.04.22 그렇게 생겼잖아
  7. 2010.04.20 모순
  8. 2010.04.11 끝없는 수다 4
  9. 2010.04.10 별 일도 아닌데
  10. 2010.04.06 스산한 봄바람 부는 화요일

단추.

dailylife / 2010. 5. 25. 00:42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고 해서 마지막 단추까지 잘못 채우란 법은 없는건데 굳이 잘못되었단 걸 알면서도 끝까지 그냥 채우는 건 쓸데없는 아집이란 걸 인정하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에게 득이냐 실이냐의 문제로서가 아니라 내 자리에 맞는 행동이냐 아니냐를 곰곰이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터이고 나의 아집으로 똘똘 뭉친 행동으로 야기될 문제점들을 짚어보아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때인것 같아.

당장에 상대방이 바라는 백퍼센트의 신뢰를 줄 수는 없을 테지만 좋은 점들을 더 크게 보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괜한 말과 행동은 하지 않기를.

또 한 번 자라서 더 큰 어른의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화이팅!!!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 |

타다이마

dailylife / 2010. 5. 23. 23:25















다녀왔습니다.
일정으론 3박 4일 실제로는 2박 3일이나 마찬가지였던 교토여행.
많은 추억을 만들고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어요.

사진 한장한장 이야기 가득하지만 다음에 하기로 해요.
이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할 때니까요.

또 한 번 나를 돌아보며 모자란 제 주위에 머물러 주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답니다.

안녕, 여러분. 스키데쓰요!!!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 |

혼자.

dailylife / 2010. 5. 6. 23:55



나는 꽤 잘 지내요
피곤에 지쳐 졸다가 곧잘 내릴 역과 정류장을 지나쳐버리긴 하지만요

일주일쯤 전 작가분의 집을 방문했다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우편함을 만나 사진으로 담아왔어요. 
포슬포슬 비가 내리던 날이라 한층 더 다가왔던 풍경인지도 몰라요.

세상을 담고 싶어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귀찮아 하지 말아요.





.
Posted by nobadinosemi.
, |



불어오는 바람도 여전히 제법 서늘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봄내음이 묻어나는 날씨에
단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 볼까 생각을 하다
몸이 휴식, 휴식, 휴식!!! 하고 외쳐대는 탓에
그냥 제자리에 주질러 앉고 만다.



잔뜩 어지럽혀진 내 방과 거실을 보면서 
그래 저 아이들을 제자리로 모두 돌려보내줘야지
생각하지만 차가운 공기 탓에 엉덩이를 의자로부터 떼어내기가
무척이나 힘겨운 상황이 두 시간째 지속되는 중.



산에 오르고 싶다.
탁 트인 정경이 360도 펼쳐진 곳.
얼마전 다녀온 자하미술관 정도면 좋겠다 싶기도 한데
엄두가 나질 않는다.



빨래를 세탁기에 우겨 놓고 다라랑다라랑 소리를 기다린다.
무언가 탁탁 털어 햇살 아래 널어놓고 개운한 느낌을 만끽하고파서일까?



고소한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눈을 뜨면서부터 생각해서
냉장고를 뒤적뒤적해보지만 딸기 한 상자와 사과 몇 개 그리고 초콜릿쿠키 2조각을 포함한
그닥 필요하지 않은 식료품 외에는 보이질 않는구나.
풍선보고 들어올 때 생크림과 얇게 조각낸 돼지고기 100g만 사오랠까...
후식은 우유 거품을 뻑뻑하게 낸 진한 카푸치노로.



희안하게도 정말 밖에 나가서 무얼 하고 싶진 않은걸 보니
정말 지치고 피곤하긴 한가보다.
이런 날엔 온 몸이 나가고 싶어 근질근질해야 정상인데.
적어도 나라는 사람한테는 말이다.



우선 나부터 씻고, 내가 머물 공간들도 깨끗이 정리를 해야겠다.
개운함을 끌어안고 느긋하게 뒹굴어야지.




Posted by nobadinosemi.
, |

분수에 맞지 않는 일

dailylife / 2010. 4. 22. 22:50



능력도 안되면서
자꾸 말을 하게 된다
가만히놔둬도 될 일인데
내가 뭐라고 남이 피땀흘려 만든 작품에 딴지를 거는지...
그래도 나름의 시덥잖은 변명을 하자면
나의 분수에 맞지 않는 의견 개진으로 짜증이 나 더 나은 결과물을 가져올거란걸 알기 때문이랄까
그건 그의 능력인거다
말해봐야 소용없는 일이 아니기에
꼴같잖은 역할도 하고 미움받을 말도 하게 되는걸

기대된다
커나갈 모습이

화이팅하세요, 작가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 |

그렇게 생겼잖아

dailylife / 2010. 4. 22. 12:33



종종 듣는 말
그렇게 생겼잖아~


흐음... 도대체 뭐가?a
난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여기에도 저기에도 그냥 갖다대면 '그렇게 생겼잖아~' 라는데
이거 일관성도 없고 뭐...







Posted by nobadinosemi.
, |

모순

dailylife / 2010. 4. 20. 19:13



contradiction

길을 걸으며 느끼게 되는 모순은 무엇인고 하니,
직장 주변에 널린 수많은 노점상들로 인한 불편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없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정겹고 훈훈하고 서민의 삶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풍경이라 늘 그자리에 그렇게 있어주면 하고 바라지만
동시에 길을 다니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보도가 좁아 두 사람이 동시에 지나다닐 수 없어 여간 불편한게 아닐 때면
아아- 이런건 좀 정리가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순간 하게 되는 거다.
꽤나 이기적인 모습.



두 번여에 걸쳐 간 도깨비 시장이 재미나고 정겨워 지금 있는 규모만이라도 유지하면 좋겠다 생각하고
또는 예전처럼 그렇게 번성한 곳이 되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모두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또 세를 내는 사람과 세를 내지 않는 사람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안도 찾아야 할테지?



모순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다.
따뜻한 풍경을 잃지 않기 위해선.






Posted by nobadinosemi.
, |

끝없는 수다

dailylife / 2010. 4. 11. 17:24






정말 전혀 기억도 안 나는 옛날 이야기들을 꺼내 수다를 떨다 보니 우린 무려 열두시간을 쉬지 않고 떠들어 댔더군
공연을 보고 나와 맥주집에서 시작한 수다는 우리집에서 밤샘으로 이어지고 아침 열시가 되어서야 멈추고 잠이 들었더랬다
세 시간 자고 일어나 아침 대신 과일 먹으며 다시 시작한 수다가 오후 세 시까지 다시 이어졌으니 이건 뭐...

이렇게 수다 떨어본 건 당신이 자취하던 그 시절 이후 처음인 듯하니 정말 백만년만인게로군
즐거웠어 기억도 안 나는 초등학생 시절 그렇게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
더욱 더 놀라운건 그런 세세한 걸 다 기억하고 있는 당신!
중고등학교때 애들은 아무도 기억 못 하면서 어쩜 초등학교 때 에피소드들은 그렇게도 선명하게 기억하는겐지...;;;
그러고보니 우린 참 오랜 세월 많은 이야기들을 공유해왔구나 싶어 

덕분에 정말 삽질 백만번하던 우울함이 싹 다 가셔서 정말 감사.
우울함에 허우적대는 나를 쌩하고 안 버리고 가고 잠시 놀아주신 미래의 천재 연출 J군에게도 무척 감사!
더불어 공연표를 나눔해 주신 웨이브가 사랑스러운 C양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완전 감사!!



나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들이 잔뜩 있어서



라디오에서 옛날 노래들이 나와서 좋다
오랜만에 혼자 여유롭게 지내는 주말 오후 
욕실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깨끗하게 하고 청소도 하고 이제 간만에 바닥도 닦아 봐야지?
무언가 풍성하다
그래서 무척 기쁘다
날씨는 어제도 오늘도 구리지만 기분은 어제와 판이하게 다른 오늘
좋구나






Posted by nobadinosemi.
, |

별 일도 아닌데

dailylife / 2010. 4. 10. 18:29




괜스레 울컥울컥하게되는 날
자제력이 급약해지는 날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창피한 줄 알면서도 눈물 글썽글썽하게되는 날
오늘이 그래



뭐가 이렇게 힘겹게 느껴지는진 모르겠어
다만 내가 알 수 있는 건 그냥 내가 많이 힘들어한다는 것


이렇게 기운 빠져 있으면
자꾸 투덜투덜하게되면
그만큼 민폐인건데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어


온 몸이 떨린다
게워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식도가 타들어가는 느낌과 붉어진 눈동자와 진정되지 않고 떨리는 어깨만 남을 뿐이란 걸 아는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 |




X
그런게 실례된다는 걸 알고는 계세요?
내 멋대로 내키는대로 내뱉는 말들이 무척 실례라는걸
늘 지나고 나서야 아차! 하고 깨닫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기엔 타이밍이 늦었을 때
마음의 부담을 껴안고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한숨만 푹푹 내쉰다
아씨, 또야. 를 외치며







오늘은 공기가 무겁다
왠지 바람도 스산할 것 같다
비바람이 찾아 온다고 했는데 정말 그러려나...?






에버랜드를 갔다왔다
평일인데 사람들이 어쩜 그리도 많던지
걸으면서 계속 주변을 보는데 정말 동화속 나라에 온 것 같았어
다른 세상에서의 삶이 마치 영원히 지속될 것만 같은 느낌
누군가 가면을 쓰고 다가와 속삭이며 여기서 영원히 머물러도 돼 라고 달콤한 사탕발림 소리를 할 것만 같은 망상
사람들이 이 곳을 만들면서 엄청 머리를 썼겠구나 그런 생각도 했지
영원한 축제의 나라 에버랜드
요즘 들어 축제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 그런지 그들의 표어가 훅 하고 박혔지 뭐야


뭐, 그렇다고 위의 사진이 에버랜드 가는 길에 찍거나 한 건 아니고







Posted by nobadinosemi.
, |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