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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01.19 그거 알아?
  6. 2011.01.19 이따구야. 2
  7. 2011.01.11 또 다시 불면증 2
  8. 2011.01.10 쓰레기통같아-
  9. 2010.12.28 문득 생각하건대 2
  10. 2010.12.28 그냥 던져버리고 싶어졌다. 4

랄랄라

dailylife / 2011. 2. 4. 22:44



걸도도=큰 물고기가 물에 들다.(大漁入水:대어입수)
올 한해 큰 재물이 들어올 징조이다.

올해의 윷점.
부디 점괘대로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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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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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dailylife / 2011. 1. 30. 23:45




얼어붙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다
얼음장같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물기로 축축해졌다
수만가지 생각의 끝은 대략 이런거다
녹아서 종래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그래서 결론은 부질없다는거다


종종 너무 에둘러 글을 써서 시간이 흐르고 나면 스스로조차 뭐에 대해 쓴건지 도통 기억이 안 나곤 한다
어디 남몰래 안 보이는 곳에 힌트라도 하나씩 적어 놓아야 하나 따위의 고민을 제법 진지하게 하다가 그런 내 모습이 우스워 피식거린다

남들도 그러나?
길을 걷다 사인물 모서리에 머리가 찍혀 피가 나고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상상같은건 나만 하는 거 아니겠지?;

홍은에서 시청역까지 한시간 사십육분의 걷기 여행은 달콤한 피로와 뻥뚫린 가슴을 가져다 줬다.
고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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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본님 결재용 말투.
그냥 문득 생각나서 흉내 ㅎ


싫은 건 아닌데 싫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조금 부담스러워도 싫다 하고
그냥 조금 껄끄러워도 싫다 하고
그냥 조금 불편해도 싫다 하고
그냥 조금 실망해도 싫다 하고
그냥 조금 어려워도 싫다고 해.
그 외에도 수십가지.

다 다른 이유들인데 한 마디로 표현함으로 인해 생기는 오해?
가려가며 합시다.




여섯살 유치원생도 아닌데 양볼이 빠알갛게 텄다.
거칠거칠 -_-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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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나라는 사람의 원형을 참으로 많이 잃고 지냈던 것 같아
그렇다고 내가 딱히 훌륭한 사람이거나 본받을만한 위인이라거나 그런게 아니라
덜 날카롭고 덜 성질 부리고 덜 감정적이었는데
유난히 살짝이라도 건들면 독소들을 내뿜는 마귀할멈같았달까?
돌아보면 그랬던 것 같아. 그냥.

2011년
나로 돌아가자 매일 마음먹고 실천 중이심
가끔 독소가 삐질삐질 틈을 타고 나오려고 하면 물이라도 타서 희석시키고
현재보다 더 나았던 옛모습이 나오려하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렇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힘차게 아자아자!



아직 많이 서툴기에
또 다시 휘청휘청할 수도 있겠지만
늘 노력하는수밖에 없으니까요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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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dailylife / 2011. 1. 19. 21:58






생각해 보면 말야-
난 늘 투덜대며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아.
무슨 일을 하든 늘 힘들다고 하지.
응.
왜냐하면 힘드니까.

남들도 그럴테지만,
세상에 사람과 엮인 일 중에 내겐 쉬운게 하나도 없어.
조금이라도 흠칫하는 반응을 보이면 내가 뭘 또 잘못한건가 수십번 고민하고,
수백번 고민하다가 또 잠을 설치고,
그렇게 불면증에 몇 날 몇 일을 보내다가 한계에 도달할 즈음에야 곯아 떨어져.
그런데 그렇게 겨우 잠든 시간에도 또 악몽을 꾸는거야.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며 쫓아다니지.
다른 더 힘든 일이 생길 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않아.

예민한걸까?



몇 일 전 처음으로 강원랜드에 갔었어.
사람들이 복작복작, 그 넓은 공간이 사람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로 캐캐하니 숨이 막혔지.
그런데 그것보다 더 숨이 막혔던 건 저마다 얼굴에 떠오른 '표정'이었어.
진지한데 전혀 행복하지는 않은, 누군가 쫓아오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단하게 굳은 얼굴로 주변을 살피고 테이블 위를 노려보고 끊임없이 버튼을 누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노려보고.
물론 걔중엔 즐기는 듯 밝은 표정도 몇몇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나를 주눅들게 하고 숨막히게 했어.
한순간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자꾸만 움츠러들지 뭐야.

겁이 많은 걸까?



바라는 게 참 많아.
세상에, 나에게, 주변인들에게.
욕심이란거 알면서 나도 제대로 못 하면서 늘 그렇게 자꾸만 바라게 돼.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랄까.
나를 컨트롤하지 못 하면 지는거다 다짐하며 노력하다가도
근데 꼭 이겨야돼? 따위의 의문이 툭 튀어나오면 '탁'하고 맥이 풀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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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구야.

dailylife / 2011. 1. 19. 18:59



불평불만제로모드-
작심삼일도 못 감.


러블리, 스틸
고만고만한 영화.
물론 마음이 따땃해지기도 하였으나 뭔가 집어낼 수 없는 부족함이 있어.
까칠하다고 말해도 느낀 그대로인걸.
개봉하는 우디 앨런 영화 보고픈데 그건 또 언제 보러가지?



공모 계획안 작성해야 하는데 어쩜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 주시는지...
이건 아무래도 정신이 딴 데 가 있기 때문.
데리고 오려고 노력 중인데 쉽사리 되지 않을 전망.
코스피지수는 올랐다는데 내 정신은 왜 이모양? -_-



창 밖에 어느새 해가 기울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함이 내려왔네
호스 하나 길게 빼서 창 밖이랑 연결해 놓고 숨쉴 수 있으면 좋겠다.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아프고 생각은 요만큼도 못 하겠고
이렇게 또 하루는 저물어 가고
조바심은 나날이 더해가고
그래도 데드라인이 오면 또 어떻게든 완성해내겠지.

언제나 그랬지만
생각이 많은 나날들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반성도 하고 채찍질도 하고 당근도 주며 얼러 보지만
서른에 하나를 더하고도 여전히 철이 없다.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사람들
그 속에 있는다고 아무 근심걱정거리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맘은 따뜻하고 안심이 된다.
참 다행이야.



쓰라린 마음 가눌길 없어 밍기적밍기적 끄적끄적
야심한 밤 열심히 계획안을 작성하다 또 봇물처럼 들이치는 잡생각에
써 놓은 글에 살 붙이기.

1월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그렇게 위안삼아 보지만 그건 지나봐야 아는 거니까
차가운 바람 한 번 들이키고 차갑게 식은 쓰디쓴 커피 한 모금.

괜찮아.
늘 그랬고 늘 그럴테지만 괜찮아.


+
대화명을 자꾸 바꾸었더니 그걸 지켜보고 있었던지 지나가던 1인 묻는다.
연애해?
흠... 대화명을 자주 바꾸면 연애하는건가?
아니면 내용이 그랬나?
단지 여기에 끄적거리는 것처럼 생활 속에 녹아나는 생각들을 담아내는 창구일 뿐인데...
차라리 시원스럽게 연애나 할 여유라도 있음 좋겠네.
지겨운 계획안이여, 꺼져라!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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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불면증

dailylife / 2011. 1. 11. 23:30




방바닥에 드러누워 뜨끈뜨끈하게 등을 지지며 아무생각없이 푹 잠들고 싶은데
시간이 갈수록 멀쩡해지는 정신이 사지를 죄어오며 괴롭힌다
몸은 피곤해 죽을것 같다고 제발 좀 쉬어달라고 비명을 지르는데
왜 이 정신머리는 잠들 줄을 모르는가

괴롭고 또 괴롭다
남들처럼 따끈한 우유 한 잔이면 노곤해지며 폭폭 잠이 잘 오고 그럼 좋을텐데
비위는 희안한데서 약해서 따끈한 우유는 냄새도 싫어하니 이거야 원

일들은 아무리 해도해도 자꾸만 쌓여가고
그 속에 파묻혀 정신없이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깜깜밤이 성큼 옆에 와 있는 날들의 연속

정신없이 울어대는 전화를 받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응대하다
창 밖을 흘깃 보니 소리없이 소복소복 하얀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데 울컥 눈물이 맺혔다

언제부터일까?
이렇게 여유없는 날들의 연속이 시작된 게...
딱히 시간의 여유가 없다기 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게 아닌가 한다
덕분에 솟구치는 짜증을 가눌길 없어 괜한 사람들한테 싫은 소리를 하고 상처를 주게 되는 일들도 생겨

솔직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해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에 일부러 더 세게 강한척 튼튼한척 모진 말만 뱉어내는 나 말고
믿을 수 있기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면서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인간관계가 몹시도 그리운 밤이다
비뚤어진 표현밖에 할 줄 모르는 내 모습이 한없이 속상한 요즘이랄까......

그냥... 
몸도 마음도 힘든데 받아줄 이가 없어서
이 곳에나마 이렇게 궁시렁궁시렁 투덜투덜

내일도 모레도 쌓인 눈이 하얗게 그대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
소복소복 내리던 그 모습 그대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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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같아-

dailylife / 2011. 1. 10. 20:11




기분이 구린게 막막 쓰레기통에 던져진 기분이야-
뭐... 시궁창이 아닌게 다행인가? 하며 피식 쪼개보지만
지금 그런 이야길하고 있는게 아니잖아.
이유?
물론 알고 있지.
누구보다 본인 감정에 이성적인 1인이니까.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 그런 내 자신에 진절머리가 나는걸.

사무실에서 온갖 짜증은 다 부리다가 일더미들 다 던져놓고 짐싸들고 나옴.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할래.
토요일 일요일 다 반납하고 토나오게 일 했으니까 하루쯤 일찍 퇴근해도 되잖아?
덕분에 내일은 또 야근 쓰나미겠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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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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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하건대

dailylife / 2010. 12. 28. 23:19






도시에 살면서
낯선 누군가의 옆자리에 앉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는걸
깨닫게 되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시골에서는 막연하게 생각하기에 옆자리에 앉게 되면 으레 눈도 마주치고 말인사도 한번쯤 건네봄직한데
도시에서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옆에 꼭 붙어 앉으면서
눈 한 번 안 마주치게되니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그런 막연한 시골에서의 일 같은 상황이 벌어지길 바라는건 아니다.
분명 나같은 이에겐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기분을 느끼게 할 게 뻔하니까.

그냥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자리가 나자마자 얼른 앉는 누군가를 보며
그 광경이 몹시도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져서 끼적끼적 생각덩어리를 기록으로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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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하면 다 던져버리고 싶어지는 걸까?
정말 미치도록 피곤한데 온갖 것들을 구매하고 견적을 받고 또 산출기초를 하고
하루종일 쉼없이 미친듯이 기안을 올리다가
정말 더는 못해먹겠다 하는 심정에 일하던 창을 다 꺼버렸다.

거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울 매니저님.
나를 버리고 가버리신거지...
물론 내가 연차 내고 강원도 산골에 있는 사이 피범벅을 뒤집어 쓰셨으니
나로서는 할 말이 요만큼도 없긴 하나
그래도......


휴...
이렇게 정말 미친듯이 구매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에라 모르겠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필요하면 아껴가며 살고 그럼 되는거 아닌가?
자포자기의 심정.


연말에 이렇게 미치도록 바빠보긴 또 처음이지만...
이게 뭐 내 뜻대로 그리 된것도 아니고 ㅠ_ㅠ


슬픈건 이 글을 쓰던 중 또 중요한 하나가 생각났다.
젠장... 그래도 dvd랑 cd는 구매를 해야겠는거지 -_-
휴...



내 생애 이렇게 열심히 돈 써보긴 또 처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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