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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aken by nobadinosemi,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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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with nothing special

dailylife / 2006. 8. 18. 02:33





글도 함께 있는 그림이었는데, 어떤 일말의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려운 감정때문에 함께 데려오지 못했어.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이 사람의 표정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나의 심리상태로 인해 그림을 왜곡해서 내 멋대로 보아버린 탓일지도 모르지만, 표정 안에 너무 많은 감정들이 담겨있어서 그냥 지켜보는것밖에 도리가 없는걸. 자칫 잘못하면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 같은 느낌?




출처는 위와 동일.


제목은?
매일매일 수없이 반복해서 나에게 하고 있는 말.
떠지지 않는 눈을 학대하며 이른 새벽 눈을 뜨는 것도, 반쯤 멍한 상태로 발디딜곳 없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서 간신히 균형을 잡고 서 있는 것도, 책을 보면서 중간중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도, 모두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나의 모습이지만 그런 바보같은 모습을 내가 감싸주지 않으면 달리 누가 그래주겠어?

Just wak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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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에게 고함.

dailylife / 2006. 8. 16. 00:15
머그컵을 준다는 얘기에 솔깃해서
안 그래도 보고 싶은 찰나에 기회는 이때다 하며 찾아갔더니
조조관객 선착순 20명한테만 날마다 준다나~
모냐고요! ㅠㅠ
까만 바탕에 글자가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말입니다 -_-
한 번 더 보러 갈만큼은 아니였는데 어쩌라고~~~
(이렇게 여기다 아무리 궁시렁거려봤자겠지만 진짜 억울해!;)

오늘은 '유레루, 내 청춘에게 고함, 가족의 탄생' 이렇게 총 3편의 영화를 볼 예정이었는데
청소하다보니 시간이 늦어져서 유레루는 포기, 내 청춘에게 고함을 보고 나왔더니
그다지 다른 영화 또 볼 기분이 아니어서 가족의 탄생도 포기, 결국 1편만 봤어.




종로에 간 김에 살롱에 가고 싶어져서 발길을 쌈지길로 돌렸는데
마침 지하 쌈지갤러리에서 2개의 전시회를 하더라.
하나는 신사동에서 봤던 사진들이고, 다른 하나는 '오가와 유지 사진전' 이었는데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 본 우리나라의 모습들이라는게 조금 흥미로웠달까?
혼자 글을 읽으며 쿡쿡 웃어댔지 모야;;;




전시회를 다 둘러본 뒤 살롱에 갔는데 자리가 딱 하나 남았더군.
시원한 오미자차가 마시고 싶었으나 없길래 그냥 카스 하나 시켜놓고 이책저책 뒤적뒤적.
나쓰메 소오세키 할아버지의 책이 있었는데 '상'권만 있는데다, 그것마저도 너무 두꺼워서
읽기를 포기하고 앞에 놓여있던 브로셔를 집어들었다.
발행은 서울아트시네마.
금새 솔깃해져서 봤더니 역시나 마음에 드는...


첫번째는, Retrospective on Buster Keaton(Acrobatic Action Gag)
synopsis들이 재미있어보이는게 참 많던데 그 수가 심하게 많아서 적는 걸 포기.
그냥 슬쩍슬쩍 구경만했어. 나중에 다 찾아서 봐야지!

두번째는, Retrospective on Claire Denis
Chocolat(초콜릿)
S'en fout la mort(노피어 노다이)
Nenette et Boni(네네트와 보니)
Beau travail(좋은 직업)
Trouble Every Day(트러블 에브리 데이)
Vendredi Soir(금요일 밤)
A propos de Nice, la suite(니스에 관하여:조곡)
Ten minutes Older: The Cello(텐 미니츠 첼로)
끌리는 영화가 너무나도 많다.

세번재는, 와카마츠 코지의 영화들.
가라, 가라, 두번째 처녀
천사의 황홀

네번째는, 나카히라 코우
미친 과실(1956)
그녀석과 나(1961)

다섯번째는, 허우샤오시엔
동년왕사(A Time to Live, A Time to Die, 1985)

마지막으로, 에드워드 양
하나 그리고 둘(A One and a Two, 2001)


한국영상자료원에 가면 다 볼 수 있으려나?
그런데 시간이 없다. 에효-.



==========================================



그나저나 이제 다른 얘기.

1.
휴게소라는건 어떤 공간이지?
몇 시간씩 달리다 잠시 쉬어가는 곳.
나도 이런 의미를 담은 사람이 되면 좋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했어.
힘들고 지칠때 그리고 재충전이 필요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어쩌면 숲 속의 나즈막한 나무 그루터기의 모습을 닮아도 좋겠다.


2.
사진을 찍을 때도, 사람들을 대할 때도, 한 발짝 더 다가가는게 참 어렵다.
그래서 결과는 언제나 서툴기만한 나의 패배.
아쉬움만 한가득 끌어안고서 후회하고 또 후회하지.
매번 이번에는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는데 벌써 고질병이 되어버린건지 바뀌지가 않아.


3.
수없이 많은 편견들에 둘러쌓인 내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랄 때가 참 많아.
나는 앞으로 또 얼마나 더 많은 편견들 속에 나를 가두어 놓을까?
이제는 머리로 생각하고, 재고, 또 판단하기 전에 마음으로 반응하는 버릇을 들여도 좋지 않을까?


4.
굳이 시간을 붙잡아두려는 것도, 지나가버린 시간을 되돌려놓겠다는 것도 아닌데
고장난 시계를 손목에 걸어두고서 매번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는 이유가 있나? 억지를 부리고 싶은 건지도 몰라. 인정하고 싶지 않아 남몰래 발악하고 있는 거라 말해도 좋고 말야. 그래봐야 변하는 건 하나 없는데도.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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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thoughts i have now

dailylife / 2006. 8. 13. 20:54

from 아줌마 싸이월드.


1.
아줌마의 캄보디아 여행 사진을 보다 문득 우리나라에도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배낭 여행객들이 오가며 자신들의 물건을 처분하고, 또 살 수 있는. 그렇다면 세상의 온갖 문화를 한 자리에 싸게 모을 수 있을테고,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저렴한 가격에 타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테지. 어쩌면 내가 모를 뿐, 어딘가에 있을지도...


2.
끊임없이 생각하고 의심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쩌면 정말 불행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그 어떤 동식물 또는 무생물보다.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지 뭐야-.


3.
기분에 따라 책을 골라 읽는 버릇 탓에 요즘 건드린 책만 다섯권.
오늘 손에 잡은 책은 아주 얇은데도 불구, 여전히 끝내지 못한 책 <흑인 노예와 노예상인 (인류 최초의 인종차별)> 인데, 나의 머리를 둔탁하게 내리치는 내용들. 정말로 몰랐어 난.


4.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억들은 사진과 함께 따로 올려야겠고,
오늘은 보고 싶은 영화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좋아해, 내 청춘에게 고함, 그리고 빅리버.
그런데 왜 포스터가 좋아해는 없고 내 청춘에게 고함은 두 개냐? 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대답은 말야, 아주 간단해.
좋아해 포스터는 예전 일기에 담겨 있고, 내 청춘에게 고함 포스터는 내가 딱 좋아하는 풍의 스틸사진이라 특별히 두 개! 헤헤;;

여행의 여파로 돈이 하나도 없지만 말야 -.-
일주일동안 점심을 안 먹는 한이 있더라도 보러 가고야 말겠어!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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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Best of Carlos Gardel('97)>
- Argentine
- por una cabeza(2'29")
- Carlos Gardel


영화 '여인의 향기' O.S.T.에도 쓰임.
내용 : 애인의 부탁을 끝내 들어주지 못 하고, 또 다시 경마장으로 향한 한 사내가 결국 돈도, 사랑도 모두 잃어버림.
가수 - 1890년 France Toulouse 지방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3살때 엄마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이민. 1945년 비행기 사고로 Columbia에서 죽음.

2. <El Gardel Que Conoci('00)> - DVD
- Argentine
- Añoranzas
- Carlos Gardel

3. <100 Anos En 100 Tangos('03)>
- Argentine
- La Cumparsita(3'44")
- Juan D'arienzo Orquesta

유명한 Violinist

4. <La Camorra('90)>
- Argentine
- Soledaad(7'50")
- Astor Piazzolla


나디야 블랑제의 수제자.
Avangarde Jazz

5. <Di Meola Plays Piazzolla('96)>
- United States
- Oblivion(6'01")
- Al Di Meola


전율의 Guitarist중 한 명
Piazzola의 곡들을 remake.

6. <Travel The World With Putumayo('04)>
- France & Argentine
- Santa Maria (Del Buen Ayre)(4'35")
- Gotan Project

Electronic Tango

7. <Juntando Almas('93)>
- Argentine
- Zamba de Juan Panadero(4'35")
- Lito Vitale & Pedro Aznar


Zamba : 아르헨티나의 6/8박자 춤곡
Lito는 Jazz Pianist, Pedro는 Bassist & Vocal

8. <The Rough Guide to Cumbia('00)>
- Columbia
- Yo Me Llamo Cumbia(3'05")
- Leonor Gonzalez Mina


9. <Carmelina('95)>
- Columbia
- Los Sabores del Porro(4'17")
- Toto La Momposina

10. <Danza Latina('97)>
- Columbia
- Todo Palo No Se Pica(4'31")
- Manaure

당시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밴드.
Vallenatto 장르인데, 이것은 코카잎 따는 농부들에 의해 주로 불려짐.
Vocal이 고음인 것이 하나의 특징.

11. <Chavela Vargas('94)>
- Mexico
- La Llorona(8'29")
- Chavela Vargas

1919년생으로 정말 매혹적인 목소리의 가수.
꼭 들어볼 것.

12. <100 Years of Mariachi('99)>
- Mexico
- Si Nos Dehan(3'32")
- Placido Domingo


현악 + 관악 : 화사한 낭만
Mariachi란 결혼식 음악 연주자를 가리킴.
이들의 생활은 우리나라 인력시장의 일일노동자의 모습과 흡사.
이런 음악은 Jerry Mcguire의 결혼식 장면에서도 들을 수 있음.

13. The Rough Guide to the Music of the Mexico('02)>
- Mexico
- El San Lorenzo(2'53")
- Trio Los Camperos Huastecos


멕시코 전통음악.

14. <The Rough Guide to Tex-Mex('99)>
- Mexico
- Mentiste Cuando Dijiste(3'21")
- Flaco Jimenez


노래가사가 마치 시 한편 같음.
Polka의 영향 받음.

15. <Y Tenerte Otra Vez('03)>
- Mexico
- He Venido A Pedirte Perdon(4'49")
- Pepe Aguilar

16. <Una sangre('04)>
- Mexico
- La Cucaracha(4'38")
- Lila Downs

1910년 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한 노래.
당시 97%의 땅을 몇몇 지주가 소유. -> 농민혁명:100만명 죽음, 결과는 실패.
Cucaracha는 바퀴벌레라는 뜻으로 농민들이 자기 자신들을 바퀴벌레에 비유.

17. <The Rough Guide to the Music of the Mexico('02)>
- Mexico
- Las Flores(2'14")
- Cafe Tacuba


멕시코에 실제로 있는 카페 이름.
'영국에 Radiohead가 있다면 멕시코에는 Cafe Tacuba가 있다.'
Latin Altanative Rock의 대명사

18. <The Rough Guide to Calypso & Soca('99)>
- Trinidad Tobago
- Phillip My Dear(4'56")
- The Mighty Sparrrow

19. <Calypso/Vintage Songs from the Caribbean('02)>
- Trinidad Tobago
- Kim(4'31")
- Lord Shorty

Calypso - 서부 아프리카의 '카이소:아주 좋다'에서 유래


==============================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world music' 강좌의 여섯번째.
음악에 대해 무지한 나로서는 매주 수많은 새로운 곡들을 접하는 셈인데,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말 행복하다.
음악을 들으며 때로는 혼자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떠돌기도 하고, 사막 한가운데 의자 하나 달랑 갖다놓고 쪼그리고 앉아 있기도 하며,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 볼륨을 최대로 키워놓고 거실 소파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기도 한다.
이 모든 게 가능하게 할 만큼 음악에 푹 빠질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할까?
정말 좋아-
관심이 있다면 http://www.kfcenter.or.kr/index.asp 에 가서 그 동안의 강좌 선곡 리스트들을 보며 노래를 찾아 들어도 좋을꺼야. 진짜 강추!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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