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나들이1 - 창덕궁.
정말정말 한참 된 것 같은데 몇 일 전에야 다녀왔더랬지.
처음엔 실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좋아지고.
막아놓은 곳 없이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아 다닐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러니저러니해도 역시 예쁘고 좋더라 +_+
다음엔 아침 일찍 일어나 특별관람을!
인생이 기차라면 네가 꾸는 꿈은 차창 밖을 스쳐가는 수많은 풍경 가운데 하나라구. 조금 매혹적인 풍경이라고해서 역도 아닌 곳에 굳이 기차를 세워달라고 할 필요 있어? 잠깐 딴 생각이나 하면서 그냥 지나쳐가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걸 갖고.
인생이란 택시 잡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가 잡히고 안 잡히고는 전적으로 운이겠지. 둘 중 하나잖아. 어떻게 보면 확률이란 성립이 안 돼. 잡힐 확률이 99퍼센트라고 하더라도 하필이면 내가 1퍼센트에 속해서 택시를 못 잡을 수도 있는 문제니까. 그런 줄 알면서도 택시가 잘 잡힐 만한 곳을 조사하고 통계를 내고, 또 그 정보를 알아내고 그 정보가 지시하는 위치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인생이겠지. 정작 택시가 잡히고 안 잡히고는 운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순 없잖아. 세상은 무위를 용납하지 않으니까.
<내 인생의 영화 시네코아 –기획전>
코아아트홀과 시네코아를 통해 개봉하여 많은 분들에게 내 인생의 영화가 되었던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시네코아에서 영화보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섹션&일정 | 작품명 | 시간 | 감독 | 등급 | 장르 | 상영일정 |
1 | 그녀에게 | 116 | 페드로 | 18세 | 드라마 | 6월2일(금), |
이터널선샤인 | 108 | 미셸공드리 | 15세 | 드라마 | 6월4일(일), | |
형사 | 111 | 이명세 | 12세 | 드라마 | 6월3일(토), | |
파이란 | 115 | 송해성 | 15세 | 드라마 | 6월1일(목) | |
2. | 여자,정혜 | 95 | 이윤기 | 15세 | 드라마 | 6월13일(화) |
밝은 미래 | 92 | 구로사와 기요시 | 12세 | 드라마 | 6월9일(금), | |
아무도 모른다 | 140 | 코레에다 | 전체 | 드라마 | 6월11일(일), | |
텐 미니츠 | 92 | 빔벤더스, | 전체 | 드라마, | 6월8일(목), | |
3 | 판타스틱 | 111 | 테리 즈위고프 | 15세 | 드라마 | 6월15일(목) |
모터사이클 | 124 | 월터 살레스 | 15세 | 드라마 | 6월17일(토), | |
고 | 122 | 유키사다 이사오 | 15세 | 코미디 | 6월18일(일), | |
죽거나 혹은 | 98 | 류승완 | 18세 | 액션 | 6월20일(화) | |
몽상가들 | 115 | 베르나르도 | 18세 | 청춘 | 6월16일(금), | |
4 | 스왈로우테일 | 147 | 이와이 슌지 | 18세 | 드라마 | 6월23일(금), |
릴리슈슈의 | 146 | 이와이 슌지 | 15세 | 드라마 | 6월24일(토), | |
언두/피크닉 | 119 | 이와이 슌지 | 15세 | 드라마 | 6월26일(월), |
* 기간_ 6월 1일부터 ~ 6월 30일까지
* 오픈_ 회원 5월22일(월)~ (1주일간 미리 회원들에게만 open)
일반 5월 29일(예정)
* 요금_ 일반 5천원
회원카드 제시시 3천원 (통신사 할인카드 불가)
회원포인트 : 평일영화 (7천포인트 소진시 1명) / 주말영화 (1만포인트 소진시 1명)
(포인트에 따라 1회당 명수는 무제한)
* 예매오픈과 시네코인 교환 방법은 5월 중순 자세히 공지해드립니다.
(홈페이지 공지 혹은 메일링 참조)
* 잔여 시네코인을 어떻게 교환하실 지 선택해서 잘 분배하시기 바랍니다.
* 위 상영영화는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 전화예약 / 시네코인 적립 불가
* 매회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기획전 포스터를 드릴 예정입니다.
* 위의 회원은 멤버쉽 카드를 발급받은 회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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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swords in england 2004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전화한게 '너'가 아니였다면
다른 사람의 전화였다면
나 당연히 집으로 갔을거야. 알고있냐?
가방도 무겁고, 도서관 가서 빌렸어야하는 책도 있었고,
사실 오늘, 내일 밤새서 해야 하는 과제도 있거든.
그래도 '당신'이 부른거니까 기꺼이 간 거지!
물론 놀고 싶은 마음도 한 몫 했겠지만 ㅋㅋ
더군다나 일주일간 잘 버텼는데
어제 그 케익도 포기해가며 참았는데
오늘 음주까지 해 버린건...
'너'였기 때문이지.
당신, 복 받은게야~
이런 좋은 친구가 세상에 어디있나 그래~ 후훗.
몸무게 늘었어. 우씨. 어쩔꺼야!! ㅠㅠ
집에 왔더니 울 언니 그새 의사아줌마한테
내가 단식 끝나면 바로 빵먹을거라 얘기했던거
다 일러바치고 왔더만 -_-
다행히 집에 들어올 땐 얼굴이 식어서
가족들이 눈치 못 챈게 다행이였지;;;
그나저나 정말 5월엔 어디로든 떠나자.
언제부터 떠나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가고 말야..
나 취직하면 우리 계할까? ㅋㅋ
돈 모아서 못 가 본 덴마크를 가보자구!!
뭐, 여튼 무심의 극치를 달리는 당신의 전화는
언제든 반가워!
왠지 모르게 당신 만나고 나면 기분 좋아지거든 ㅋㄷ
회사 생활에 넘 스트레스 받지 말구!!!
빠이팅이삼 :D
K
Aija-Riitta Ilvonen 1942 Finland
title : tired?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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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nswer? yes, i am ind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