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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이야깃거리들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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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19 여지가 있다는 것.
  2. 2011.12.18 졸립다
  3. 2011.11.24 오차
  4. 2011.11.17 토로
  5. 2011.10.16 너덜너덜
  6. 2011.10.10 이상한 기분
  7. 2011.09.19 인정
  8. 2011.08.21 등잔 밑이 어둡다
  9. 2011.08.03 일렁이면 좋을걸 울렁일 뿐이네
  10. 2011.06.19 과거지사

여지가 있다는 것.

dailylife / 2012. 2. 19. 22:02






상상의 여지가 있다는 것.
예술이 팔딱팔딱 살아 숨쉬는 세계에 속해 있다는 것.
그 안에서 생겨나는 끊임없는 질문들에 대답하려 노력한다는 것.
여전히 내가 그러함에 감사함을 느끼는 오늘 하루.

나는 사랑한다.
이러한 내 상황을.

여전히 어렵고 힘들고 벽에 부딪힐 때마다 좌절하지만,
함께 나란히 걸어갈 사람이 보이지 않아서 속상하지만,
그것들과 별개로 현재 내가 이렇게 고민하며 자라기 위해 발버둥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에 감사한다.



내가 생산해 내는 콘텐츠를 통해 누군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감동하길 바란다.
내가 그러하듯이.
언제까지 이런 마음으로 계속할 수 있을지, 포기하지 않을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무너지지 않도록, 도망가지 않도록,
함께 걸어갈 친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새롭게 빛나는 예술 속에서 많이 웃으며 행복함으로 가슴 벅찬 감동이 지속되길 바란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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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립다

dailylife / 2011. 12. 18. 01:40



온갖 옷을 꽁꽁 여며입고 온 덕인지 춥지 않은 겨울밤
히터 바람에 갈라지는 얼굴과 상관없이 무거운 눈꺼풀
졸립다
몹시 -ㅅ-
아침에도 그렇게 일어나기가 싫더니 밤이 되니 물먹은 쌀푸대 마냥 몸이 축축 처진다
이래서야 내일까지 쌓여있는 일들 쳐내겠냐고...

사실 이렇게 무리해서 일하는 이유는 다 다음주에 크리스마스를, 연말을 즐기겠다는 심보때문인거지.
연말이 되니 줄줄이 행사가 이어진다.
달갑지 않은 S사의 경평, S사에 보고해야 하는 연말정산, 각종 대장 정리 등등
하.... 2012년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굳게 다짐하지만,
2011년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실수들은 다시 하지 말아야지
굳게 또 한 번 다짐하지만,
그리 될라나 싶을 뿐이고...



생각이 많아진다
겪어보지 않고 말하는 건 정말 위험하다
또한 한 쪽 이야기만 듣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만만찮게 위험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위험한 건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거다
그 모든 것이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올 수도 있고, 무고한 누군가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걸 수도 있다
진심이 되었든, 가벼운 마음이 되었든 모두가 그러지 않으면 좋겠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린 생명을 잃으니까


다사다난한 2011년, 마무리 잘 하길.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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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dailylife / 2011. 11. 24. 22:24



어쩜 그렇게 늘 한 치의 오차도 어그러짐도 없는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가?
그 어느 방향으로 둘러봐도 출구는 없는 상황이 지속되는가?
단순히 드럽게 운이 없다 라고 치부하기엔 이 모든 환경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부담스럽다.

인간성에 감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라며 자위적인 멘트를 읊조린다.

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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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

dailylife / 2011. 11. 17. 12:20



이번주까지 주신 기한,
그냥 모든걸 끊고 사는것 외에 달리 방법이 있다 생각되지 않습니다.

대신 판단해 주신다 하셨지만 못 미더워서가 아니라 해결책이 있을거라 생각지 않기 때문에, 그녀의 해결 방법이 훌륭했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속이 썩어 문드러진다해도 그리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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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너덜

dailylife / 2011. 10. 16. 01:52






해지는 순간을 또 맞게 될까 두렵다
하나에 푹 빠지면 점점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너덜너덜 해지고 나서야 겨우 벗어나는 성격이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러울 따름이다.

무엇일까?
쿨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

졸립다.
생각해봐야 짧은 식견으로 알 리 없으니
그냥 잠이나 자란 하늘의 배려인가......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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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분

dailylife / 2011. 10. 10. 23:46


열린 창문 틈으로 들려오는 자동차 소리,
테이블 위에 놓인 손목시계 바늘이 째깍째깍 움직이는 소리.
모든 것에 평소 보다 한층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까닭은
지난밤 꿈 속 몹쓸 스토리 때문이리라-

고작 그 사건 하나로 방에 들어서는 순간의 기분이 달라지다니
누구 말대로 기가 참 약하다 싶지만
잊기 어려운 경험인 걸 어떡해.
그래 시간이 지나면 곧 또 잊혀지겠지 조그만 기대 하나 맘에 품는다.

이틀,
많은 것을 끝내야 하고 많은 것을 놓아 두고 많은 것을 잊고 휴식을 취할테야! 라고 마음 먹지만...
내 성격에 쉬울 리는 없다-
그래도 뭐 노력하면 조금은 되겠지?

하루가 참 길었다-
오늘밤은 아무 꿈도 꾸지 않고 달콤한 숙면을 취할 수 있기를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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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dailylife / 2011. 9. 19. 22:16


그래 나 까칠해
그래 나 사람도 가려
그치만 어쩌겠어
이렇게 생겨먹은걸
그치만 먼저 선 그은 건 너다
낯을 가려서인지
사람을 가려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만 그런 건 아니니 무효라구



그건 그렇고
오늘 본 뮤지컬에 대한 짤막평.
들은데로 스토리는 영 꽝은 아니었으되 대사 전달이 잘 안 될만큼 시끄러웠던 음악과 멜로디가 영 귀에 와 닿지 않던 역시 음악.
움직임도 멋지지 않았어-
아쉽지만 아직 많이 보강해야 겠던걸!
지켜볼께요,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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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

dailylife / 2011. 8. 21. 02:09





어렵다
무지하게 많이 엄청



선물가게를 지나면 출구가 있는
갤러리며 박물관은 그래도 복 받은게지



젠장
이 놈의 출구는 어디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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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인다
메스껍다
어지럽다

통통배에 오른 것도 아니건만
몇 일째 지속되는 현상
이유를 알 수 없다
아니 늘 그렇듯 알고는 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 뿐일지도 모른다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에선 어김없이 술독에 빠지는 버릇
왜일까?
취하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그런건가
자문자답해 보는 밤

종잡을 수 없는 기분에 취해
고요한 하늘을 괜스레 원망한다
그렇게 쏟아지더니 왜 오늘은 멀쩡한가
거리 한 가운데 서 있을 때
핑계 삼아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적셔버리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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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지사

dailylife / 2011. 6. 19. 20:08




할 일을 쌓아두고
정신 집중도 안 되고
자도자도 졸리운 탓에
몇 년째 쌓아 온 티스토리 글들을 차례차례 죽 보다가
아... 2005~6년엔 정말 미치도록 문화생활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듦

어쩜, 이렇게도 많은 공연과 전시를 섭렵했을까?
하긴.. 되돌이켜 보면 그 땐 하루에도 몇 개씩 보러다니곤 했어
발발거리며 ㅎ


학생이어서였을까?
아니면 문화계에 종사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도 가지 않는 일이 다반사인데-
일주일이 뭐야.. 몇 달에 한 번도 찾아보지 않을 때가 있는걸.


공연일정을 두고서
어떻게 써야 하나...
머리를 굴리는데 맨날 똑같은 말을 '아'다르고 '어'다르게 쓰는 것도 재미가 없어서
뭔가 참신한 단어 없나 굴려 보지만 나올리가 없잖은가

재미있고 싶다.




Posted by nobadin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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